반여성주의를 표방하는 단체인 '신남성연대'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 사태를 벌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의 얼굴을 유튜브 영상에서 지우라며 유튜버들에게 당부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"시민들의 얼굴이 나온 영상, 유리 깬 영상은 다 채증 영상으로 쓰인다"며 "(영상이) 채증돼 있으면 시민들 다 잡혀가니 유튜버들은 영상을 내려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시민들 촬영한 유튜버들이 많은데 그분들 얼굴이 있으면 다 잡혀간다"며 "조회수도 중요하지만 그분들에게 피해가 간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서부지법 폭력 사태에 가담한 시위자들의 얼굴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 경찰의 채증자료로 쓰일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난 18~19일 이틀간 서울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에서 벌어진 집단 불법행위로 총 9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90명 중 20~30대가 46명으로 전체의 51%였으며, 서부지법에 침입한 46명 중 유튜버는 3명으로 파악됐습니다. 경찰은 이들 중 66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"휴대전화, 채증 자료, 유튜브 동영상 등을 철저히 분석해 불법 행위자 및 불법행위 교사·방조자 등을 끝까지 확인해 엄정하게 처벌할 계획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디지털뉴스팀 기자ㅣ이유나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최지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210928494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